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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필리핀에서 마닐라를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같은 한국의 빙과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음식점들도 대거 진출하면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코트라(KTORA)가 전했다.
현지에서는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인스턴트 라면뿐 아니라 빙수 및 아이스크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현지 여행 정보지(SPOT)에 따르면 필리핀 내 '최고의 디저트 카페'로 선정된 10곳 중 두 곳이 한국 브랜드인 설화빙수(Seol-hwa Bingsu)와 호빙(Hobing)이다. 매체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현지에서 한국 디저트 브랜드들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한국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도 높다. 국제 무역 조사기관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의 대한국 아이스크림 수입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343만9000달러(약 46억6156만원)에 달했다.
필리핀에서 한국 프랜차이즈의 확장도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BBQ, 빽다방, 깐부치킨 등 유명 한국 프랜차이즈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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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