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몽골에서 중산층과 고소득 계층이 확대되며 커피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특히 인스턴트 커피보다 원두 커피 소비가 급증하는 추세다.
수요 증가로 커피 원두의 수입은 늘어나고 있다. 몽골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원두 수입액은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지난 2022년 몽골의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몬(Datamon)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몽골의 커피 수요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39세의 직장인들이었다. 총 커피 소비자의 50.9%는 인스턴트 커피, 49.1%는 원두 커피를 소비했다.
지역에 따른 커피 소비를 살펴보면,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56.1%는 원두 커피를 마시는 반면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73.3%는 인스턴트 커피를 마셨다. 현재 운영 중인 커피숍의 90% 이상이 울란바토르에 위치해 있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는 탐앤탐스(Tom N Toms), 카페베네(Caffe Bene), 더커피빈앤티리프(The Coffee Bean and Tea Leaf )등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탐앤탐스와 카페베네가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몽골에 해외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온 지 약 10여 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커피뿐만 아니라 고급 디저트 문화도 최근 젊은 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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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