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형태의 루이보스티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茶) 시장에서 루이보스차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현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남아공은 루이보스티의 원산지로 루이보스티 수출 국가인 동시에 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젊은 층을 위주로 판매되는 루이보스티는 종류가 다양하게 나와 있다. 꿀과 과일 주스를 사용해 달달한 맛을 더하거나 다양한 과일향을 첨가한 루이보스티 등이 있다. 대형 유통망인 울월스 (Woolworths)가 출시한 ‘글렌 루이보스(Geln Rooibos)’가 대표적이다. 꿀첨가, 과일향 첨가, 주스와 혼합한 루이보스티 등 여러 상품을 내놓고 있다.
노년층에서는 루이보스티가 다른 차 종류에 비해 항산화 물질이 많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루이보스티는 남아공에 자생하는 아스팔라투스 리니어리스 관목의 잎을 발효시킨 차다. 남아공 고유의 허브차로 유명하다. 남아공에는 루이보스협의회(South Africa Rooibos Council-SARC)가 있는데, 협회에서는 ‘PDO(Protected Designation of Orign) Logo’의 여부 확인을 추천한다. PDO는 이미 유럽에서 잘 알려져 있는 로고다. PDO를 부착한 루이보스티는 남아공의 노던케이프(Northen Cape) 또는 웨스턴케이프 (Western Cape) 지역에서 수확한 100% 루이보스 건조 잎으로 만든 제품이다. 원산지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제품임을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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