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이 12월 14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6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재정립한 미션과 비전을 공표했다. |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12월 14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6 비전선포식‘을 개최, 새롭게 정립한 미션과 비전을 공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전 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최원주 부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의 축사영상, 박준석 기획실장의 미션·비전 발표로 행사를 진행했다. 새로운 미션으로는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여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로 설정, 일산백병원이 지향하는 중심 가치로 삼았다.
비전으로는 '진료·환자중심·연구교육·구성원' 4가지를 기반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진료 '경기 서북부 최고의 진료역량을 갖춘 병원' ▲환자중심 '환자를 존중하고 공감하여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 ▲연구교육 '혁신적인 연구로 의학발전을 이끌고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 ▲구성원 '소통과 신뢰를 통해 구성원의 목표를 달성하는 병원'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비전 실행방안도 세웠다. '진료' 분야에서는 ▲심장수술 환자 지역사회 핫라인 구축 ▲생체이식 활성화 ▲협진센터 운영 등이며, '환자중심'은 ▲환자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간호간병통합병동 확대 운영 ▲표준화된 간호활동 지침 관리, '연구교육'에서는 ▲연구시설 개선 ▲연구 전임교수 채용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 '구성원'에서는 ▲구성원 행복증진팀 구성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 운영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런 목표들은 이성순 원장을 중심으로 실행계획별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와 전략관리자를 선정해 체계적인 관리방안까지 마련했다.
이성순 원장은 "병원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공감 할 수 있는 가치와 목표를 가장 큰 원칙으로 삼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했다“며 ”새롭게 마련한 비전은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일산백병원은 미션·비전 TFT를 구성, 2020년 7월부터 내·외부 환경분석을 시작으로 구성원이 생각하는 일산백병원의 가치와 목표들을 분석해 새로운 미션·비전을 설립했다. 이 과정을 담은 ‘일산백병원 미션·비전 재수립 백서’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