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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대만 편의점이 유명 요식업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대만 편의점 도시락은 간편하게 세끼를 해결할 수 있어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식품있다. 최근 들어 많은 현지 편의점들은 맛과 품질에 차별성을 가미한 고급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인 ‘별의 향연’은 유명 레스토랑을 비롯해 5성급 호텔, 항공사의 각 분야 선두 브랜드들과 협력했다. 개발 및 출시한 고급 라인으로 세븐일레븐의 매출 실적은 크게 성장했다.
‘별의 향연’은 일본식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처음으로 일본 온천의 유명 식당인 ‘가가야’와의 협작했다. 일본 유명 음식점의 총괄 셰프인 ‘우고토 유키오’가 2차레 직접 대만을 방문해 일본 현지 음식점의 풍미를 낼 수 있도록 지도했다. ‘별의향연’ 프리미엄 라인은 ‘가가야’ 레스토랑의 특별 비법으로 제조된 탕을 기본으로 총 6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의 특색을 상품 포장 디자인에 접목하기도 했다. 미각부터 시각적으로 ‘가가야’ 레스토랑의 특별한 요리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훼미리마트 역시 지속적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협업해왔다. ‘전당연명’ 라인으로 고급 도시락 출시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특히 광둥 요리의 정교한 기교로 개발된 ‘시크릿 비법 13향 닭갈비 도시락’ 및 ‘간장소스 절임 닭다리 도시락’은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었다. 또한 유명 레스토랑인 ‘산하이루’와의 합작으로 인기를 끌었던 죽, 복음면 등의 도시락에 이어 진한 육수를 사용한 ‘대만식 해산물죽’도 출시했다.
aT 관계자는 “대만 소비자들이 즐겨 애용하는 편의점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통경로”라며 “편의점 브랜드와의 협력은 수출확대를 위한 좋은 마케팅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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