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후덥지근한 장마가 이어질 때는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맛의 물김치가 별미입니다. 특히 오디를 넣으면 붉은 빛 색감을 내면서도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집니다.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지금이 제철인 여름 과실로, 검은빛을 띠는 대표적인 블랙푸드입니다. 오디는 일반 과일보다 칼슘이나 칼륨, 비타민 B1,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습니다.

오디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구입후 바로 먹는 것이 좋은데요. 물김치로 만들어두면 보다 오랫동안 오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디 물김치를 만들 때, 좀 더 빠른 숙성이 필요하다면 김치 국물에 찹쌀풀을 섞어주면 됩니다.

오디 물김치 [농촌진흥청 제공]

▶재료(2인분 기준)

주재료 : 오이(1/3개), 배추(2장), 파프리카(1/4개), 사과(1/4개), 오디(1컵)

부재료 : 소금(2+1/2작은술), 설탕(1작은술)

▶만드는 법

1. 오이는 납작 썰고, 배추는 한입 크기로 어슷 썬다.

2. 파프리카와 사과는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오이와 배추에 소금(1/2작은술)을 넣고 살짝 절여 물기를 뺀다.

4. 오디는 체에 밭쳐 즙만 걸러 물(2컵), 소금(2작은술), 설탕(1작은술)을 넣어 섞는다.

5. 손질한 재료를 넣고 섞어 숙성시킨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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