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비타푸드 아시아 2024’에서 열린 한국건강기능식품 홍보 세미나 모습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4’에서 ‘한국 건강기능식품 홍보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산업 박람회다. 매년 전 세계 70개국 약 6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명 이상이 참관한다.
지난 18일 열린 세미나에는 총 8개의 회원사(비피도, 서울프로폴리스, 서흥, 에프엠씨지 코리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건강, 코스맥스엔에스, 티지바이오텍)가 참여했다. 각 연사는 뉴트라포커스(NutraFocus) 세션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경쟁력을 홍보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수출은 최근 4년간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對홍콩, 중국, 필리핀, 러시아 순이다. 전년대비 30% 내외 수출이 증가했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건기식 산업의 경쟁력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아시아 식품 보충제 시장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회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입 기회를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기식협회가 발표한 산업 미래 비전에 따르면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에서 국내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0.14%다. 글로벌 체계로의 전환과 국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간다면 오는 2035년 1.5%까지 증가, 수출액 5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전체 시장 규모도 2035년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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