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마트에 진열된 한국산 과일 [코트라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류로 인한 K-푸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수도인 자카르타 시내에선 우리나라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과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국 식당도 쉽게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지 응답자의 약 86%는 한국 식품을 즐긴다고 답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한국에서 수입한 음료는 전년 대비 16.7%, 제조식품은 6% 증가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식품으로는 떡볶이, 라면, 김밥, 김치, 불고기, 핫도그, 어묵 등이다.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마트(Ranch Market)의 한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2023년에는 한국산 딸기, 배, 김, 음료(뽀로로, 커피 등)의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국 편의점과 유사한 형태의 한국 식품 전문 편의점(K3 Mart)가 생겼다.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국가이므로 한국 기업에겐 기회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까다로운 인증, 할랄 및 많은 무슬림 인구 등 시장 특성에 맞게 대응하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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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