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내 출시된 식물성 단 과자 [각 사 홈페이지 캡처]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유럽의 달콤한 과자 시장에서 식물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유럽의 단 과자(Sweet biscuits)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5년 후인 2028년에는 199억달러(약 26조8152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단 과자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품목은 일반 비스킷류다. 뒤를 이어 2위는 초콜릿 코팅 비스킷류, 3위는 속을 채운 비스킷류, 4위는 쿠키류, 5위는 웨이퍼류가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전문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환경보호 및 식물성 식단의 이점에 주목하면서 비건(vegan. 완전 채식) 및 식물성 식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소비 경향은 단 과자 시장에도 반영된다. 지난 5년간 새로 출시된 비건 및 식물성 단 과자 비율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실제로 민텔의 설문조사 결과, 영국의 16세~34세 소비자들의 11%는 비스킷 구매시 "완전 채식 혹은 식물성 기반의 비스킷을 찾는다"고 답했다.
aT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 약과류나, 고구마, 옥수수, 오곡, 수수, 콩, 두부 등의 재료를 이용해 유럽의 채식 및 건강식 과자 트렌드를 겨냥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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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