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30일 국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상반기 행사의 세 번째 프로그램을 성료시켰다.
이 날 행사는 한국적 미가 돋보이는 서울 한국의 집에서 진행됐으며,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강사로 참여했다.
[한식진흥원 제공] |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직접 담근 메주를 가지고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장 가르기를 시연했다. 또한 전남 담양의 전통 장을 활용해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갈비구이와 고추장떡 등의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미국 대사관 관계자, 외국인 유학생, 외신 기자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 50여명과 함께 118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재한 모로코인 유튜버 겸 가수 김미소가 직접 체험에 참여했다. 상반기에는 앞으로 2회의 프로그램이 더 예정되어 있다.
이어 오는 6월 7일에는 한식 전공의 김호윤 셰프가 경북 영주 만포농산에서 경상도의 장을 선보인다. 6월 13일에는 경북 안동 군자마을 계암정에서 국내 최고 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을 물려받은 광산 김씨 종가의 김도은 종부가 종가의 장을 소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김치를 주제로 일일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대상 한식 원데이 투어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며 “한식에 대한 문화 이해도를 높여 국내 음식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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