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저출산 기조 속에서 영유아 제품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현지 업체(MYGuancha)가 조사한 '2023년 영유아 영양제품산업 추계 백서'에 따르면 중국의 영유아 영양제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800억위안(약 14조6496억원)을 초과했으며, 2024년에는 1000억 위안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티몰(Tmall)과 징동의 영유아 영양제품 매출액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2023년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30% 이상 증가했다. 동기간 틱톡은 무려 15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 소비자는 지우링허우(1990~1999년 출생자 지칭) 연령대다. 대도시에 살고 있는 고학력·고소득자인 경우가 많다.
현지 업계에서는 중국의 영유아 영양제품이 새로운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산업 종사자들은 분유시장이 점차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영양제품 관련 시장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조사업체 아이리서치(iResearch)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영유아 영양제품 시장은 앞으로 간식화, 즉석화(개봉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세분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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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