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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반찬으로 성장하는 중국 조림류 식품
  • 2024.03.03.
중국의 조림 제품들 [각사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 내 조림류 식품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 홍찬산업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2024)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조림류 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조림류 식품 중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것은 ‘오리목’이다. 양념에 조린 오리목은 대표적인 중국 간식이다. 관련 분야의 3대 기업인 절미야발, 황상황, 주흑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찬으로 소비되는 조림류 식품은 간식 제품에 비해 수요가 더욱 높다. 지난 몇 년간 요식업계에서 반찬용 조림류 제품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중국 내 조림류 식품 시장은 일부 한계점도 드러나고 있다. 제품의 단일화, 동질화 경쟁, 지역적 소비 특징 등이다. 각 기업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마라탕, 디저트, 차음료, 스낵 등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 조림류 식품은 육류 위주로 발전했만 최근에는 채소를 활용한 제품도 많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라며 "양념에 조린 식품이 반찬으로만 소비되는 한국과는 달리, 중국에서 조림류 식품은 식탁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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