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의 식당 방문객 감소로 세계 최대의 감자튀김 생산업체의 감자 재고가 발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아이다호 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램 웨스턴 홀딩스 (Lamb Weston Holdings)는 연중 식당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계약한 감자의 재고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톰 워너 (Tom Werner) CEO는 식당 방문객 감소 외에도 예상보다 높은 작물 수확량이 기록되면서 이러한 공급 과잉 사태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전미식당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식당 방문객은 지난 8개월 연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55%의 식당 운영자는 고객 방문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인플레이션은 레스토랑의 방문객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레스토랑은 메뉴와 공급업체를 감축했다.
하지만 전미식당협회는 올해 식당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월부터 외식산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전미식당협회의 조사에서 식당 운영자의 58%는 지난해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램 웨스턴도 오는 2025년 회계연도에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감자 재배 면적을 산출해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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