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새로운 유통채널 등에 집중한 중국 간식 제조업체들이 눈에 띄는 매출 성과를 이뤄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주요 간식 제조기업의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싼즈송슈, 옌진푸즈, 진자이식품 등의 기업들이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싼즈송슈는 전년 대비 순수익이 55~70%, 옌진푸즈는 전년 대비 41~45%, 진자이식품은 전년 대비 61~71%가량 순수익이 증가했다.
주요 기업들이 얻은 좋은 성과는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유통채널 입점 등 다방면으로 판매를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각 기업의 성과 보고서에는 ‘가성비’, ‘단일제품’, ‘유통채널’등의 키워드가 여러 차례 등장했다.
중국 선두 간식기업인 량핀푸즈는 지난해 11월 대규모 제품 가격 인하 마케팅을 실시했다. 300여 개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22% 낮췄으며, 일부 제품은 최고 45% 가량 가격을 인하했다.
유통채널의 혁신도 강조되고 있다. 싼즈송슈 관계자는 현지 매체를 통해 유통채널 혁신 측면에서 숏클립 영상 플랫폼, 공동구매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유통채널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유통채널에 맞는 제품을 구성하는 것이 기업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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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