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보리 냉동비빔밥 [니치레이푸드 홈페이지 캡처]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에서 찰보리를 이용한 상품 개발이 활발하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일본의 전국정맥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25년산 찰보리 판매 예정 수량은 9000톤을 조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000톤 정도였던 17년산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일본에서 찰보리는 지난 2016년 1차 붐이 있었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한 다이어트 효과가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찰보리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일반 쌀에 비해 식이섬유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베타글루칸이라고 불리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최근 슈퍼마켓의 쌀 품절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이를 대신하는 찰보리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찰보리의 인기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주먹밥뿐만 아니라 냉동식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찰보리를 사용한 기능성 표시 식품인 주먹밥을 출시했다. 판매 수량은 현재까지 증가 추세다. 또 다른 편의점 로손에서는 '식이섬유를 가득 섭취할 수 있는 풋콩과 소금 다시마 주먹밥(일본산 찰보리 포함)'을 선보였다.
니치레이푸드는 냉동식품인 ‘찰떡 보리 원디쉬’ 시리즈를 출시했다. 닛푼도 찰보리를 사용한 가정용 냉동식품 ‘요즘 밥’ 시리즈를 내놓았다.
찰보리의 사용은 외식 가맹점에서도 일반화되고 있다. 소고기 보리 밥상이나 찰떡 미니 등의 메뉴가 호응을 얻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Most Read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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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