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Korea Awards’ 시상식 모습 [MSC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3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제3회 MSC Korea Awards ’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MSC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파트너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MSC 영국 본부의 루퍼트 호우스 글로벌 CEO가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MSC Korea Awards는 총 다섯 개의 시상부문인 ▷올해의 브랜드상 ▷올해의 제품상 ▷올해의 리테일러상 ▷올해의 푸드서비스상 ▷올해의 기업상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브랜드상(Best Brand)’은 한성기업이 3회 연속 수상했다. 한성기업은 지난 2013년에 국내 최초로 MSC 인증을 취득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MSC 인증 명태를 활용한 몬스터 크랩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2-23 회계연도 기준으로 국내에서 MSC 에코라벨 제품 판매 및 홍보가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기록됐다.

‘올해의 제품상(Best Product’)은 덕화푸드가 3회 연속 수상했다. 덕화푸드는 2019년에 국내 명란업계 최초로 MSC 인증을 취득했다. 현재까지 40개 이상의 MSC 인증 명란제품을 개발해 제품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올해의 리테일러상(Best Retailer)’은 홈플러스가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홈플러스는 2020년부터 MSC 인증 수산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매장 연출물을 통해 지속가능 수산물의 홍보에 앞장서왔다고 평가받았다. 2022-23 회계연도 기준으로 국내 유통사 중 가장 많은 종류의 MSC 에코라벨 제품을 판매한 기업으로 기록됐다.

‘올해의 푸드서비스상(Best Foodservice)’은 콘래드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했다. 콘래드 서울은 2021년에 국내 푸드서비스업계 최초로 MSC 인증을 취득했다. 레스토랑에서 MSC 인증 수산물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2-23 회계연도 기준으로 MSC 에코라벨과 지속가능 수산물 홍보에 가장 많이 기여한 푸드서비스 기업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기업상(Best Enterprise)’은 지난 1, 2회에 이어 동원산업의 3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원산업은 2019년 국내 어업 최초로 다랑어 어업에 MSC 인증을 취득한 후 제품 생산까지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2022-23 회계연도 기준으로 다방면에서 MSC 프로그램 및 지속가능 수산물 확산에 기여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