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태국에서 도매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그동안 태국 도매매장은 마크로(Makro)가 장악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고홀세일(Go Whole sale) 도매 매장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여기에 태국의 대표 에너지 음료를 생산하는 카라바오에(Carabao)도 CJX 유통매장을 열면서 도매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CJ 슈퍼마켓은 지난 2005년 소매매장으로 설립해 지점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유통매장 모델인 CJX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CJX 매장에는 소매 부문과 도매 부문을 모두 갖추고 있어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품목의 도매화를 통해 일반 소매점보다 더 저렴한 소매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또 도매점들이 유동 인구가 풍부한 도심지역에 위치한 것과 달리 CJX는 CJ 슈퍼마켓의 강점을 활용해 주변 지역, 마을 등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지점을 확장하는 전략을 취했다. 도매매장을 가기 위해 긴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잡겠다는 목표이다.
aT관계자는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도매형 유통매장 진입으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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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