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선임기자] 민트병원이 6월 23일 개원 16주년을 맞는다. 민트병원은 지난 2008년 인터벤션 영상의학과로 개원해 현재는 여성의학센터, 혈관센터, 당뇨발센터, 정맥류센터, 내과검진센터, 이미징센터, 유방갑상선센터, 전립선센터로 과목을 확대해왔다.
인터벤션은 영상의학과 장점인 절개 없이 몸속을 볼 수 있는 특성을 살려 치료하는 첨단 의료영역이다. 과거에는 대형병원 내 협진으로 의뢰를 받아 치료하는 전문과였다. 하지만 민트병원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인터벤션 기반으로 개원하면서 환자들은 긴 대기와 복잡한 절차 없이 보다 폭넓게 다양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민트병원 김건우 대표원장은 "인터벤션의 철학은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라며 "이런 철학은 인터벤션을 기반으로 한 민트병원의 운영 철학이자 목표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민트병원의 다학제진료 시스템에 접목시켜 내과, 산부인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각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고있다"라며 "또한 치료 후 환자가 최상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 1인당 입원환자 0.8명을 유지하며 간호등급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한편, 민트병원은 지역사회 환원 등 지역 친화병원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송파구청·보건소 기부 및 미혼모시설 및 한부모 의료지원, 지역 고등학교 장학생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원장은 “16년이란 시간 동안 전문성을 강화하며 환자의 안전과 치료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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