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프랑스 내 푸드서비스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이국적인 요리 프랜차이즈가 증가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에서는 태국 요리를 비롯한 이국적인 아시아 식당들이 좋은 실적을 보였고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멕시칸, 타코 식당 등이 부상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치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육류를 사용하지 않는 식물성 요리가 인기를 얻어 채식전문 식당이 증가했다. 반면 기존의 전통 스테이크 체인점들은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유러피언 식당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32.0%)을 보였다. 다음으로 라틴아메리카 요리 식당, 북미, 아시안 식당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패스트푸드 음식도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블티, 웍, 타코스, 베이글 등이 그 예다.
한국 음식도 프랑스에서 부상하고 있는 이국 요리 중 하나다. 지난 11월 현지 일간지 르몽드는 “한국 요리가 프랑스의 식탁에 넘쳐나고 있으며, TV 시리즈와 케이팝을 통해 대중화된 한식이 프랑스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도시 곳곳에서 한식당과 식료품점이 생겨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한국 음식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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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