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친환경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호주에서는 미래 지향적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가 전했다.
실제로 BBC의 최근 조사 결과, 호주인 10명 중 8명 이상(81%)은 지속가능성을 노력하는 브랜드에 더 큰 가치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에는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가 그린 워싱 기업의 실태를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호주 규제당국은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8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호주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참고해야 할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원칙에는 ▷과학적 근거와 환경적 이익의 과장은 불가하며 정확하고 진실한 주장을 행할 것 ▷기업들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3자 인증 활용할 것 ▷탄소 배출량 정보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 사용할 것 등이 포함돼있다.
호주 경쟁 소비자 위원회는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을 통해 “호주 친환경 소비재 진출 시, 허위 또는 오해 소지가 있는 제품 진술에 대해 최대 5000만 호주 달러(약 400억원)의 과징금이나 평가 가치의 3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것”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에서 친환경 소비재에 대한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열려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시장 진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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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