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진케이' 영셰프 6인이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서 직접 개발한 18가지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 영셰프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Korea House)에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셰프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의 개관식 만찬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한류의 향연, 파리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발한 한식 메뉴를 귀빈 150여 명에게 제공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팝업 레스토랑, K-Stage(스타쥬) 등 퀴진케이의 다양한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셰프 6인으로 구성된 ‘팀 퀴진케이’를 꾸렸다. 프랑스 현지 제철 식재료와 한국 전통 발효음식을 활용한 18가지 퓨전 한식 메뉴를 개발했다. ‘bibigo 떡갈비 꼬치’는 비비고 떡갈비를 부르기뇽(포도주를 이용한 스튜) 방식으로 재탄생시킨 메뉴다. 비비고 크리스피 치킨을 셰프의 특제 소스로 버무린 뒤 현미를 더한 ‘bibigo 닭강정’도 선보였다.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의 메뉴총괄을 맡은 퀴진케이 신용준 셰프는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통해 K-푸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퀴진케이는 향후에도 글로벌 한식요리대회 개최, 해외 현지 한식 팝업 레스토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소연 CJ제일제당 퀴진케이 담당자는 “파리 올림픽에서 K-컬처 홍보 플랫폼인 코리아하우스의 시작을 퀴진케이영 셰프들이 개발한 K-푸드로 열게 됐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한체육회, 한식진흥원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계기 한식 진흥과 해외 확산·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림픽 기간 한식 및 한국 문화 국내·외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공동 홍보 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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