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태국에서 채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성을 강조하는 채식 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태국의 신선 채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72억8000만달러(약 9조4385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냉동 채소 시장규모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 8억1000만달러(약 1조501억원)가 예상된다.
냉동 채소 식품처럼 편리함과 동시에 시간 절약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특별한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 간편 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 대기업 PPT 그룹의 경우, 지난해 영국의 플랜트앤빈(Plant & Bean)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대두, 녹두, 버섯 등을 이용한 다양한 식물 기반 간편 식품을 판매하며 주목받고 있다.
태국의 프리미엄 슈퍼마켓(Gourmet Market) 관계자는 코트라 방콕무역관을 통해 “현대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채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종교적인 관습과 더불어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태국 채식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태국에서 한식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한식의 건강한 이미지를 활용, 태국 식물성 식품 시장 공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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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