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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넛·타히니맛 스낵’ UAE ISM 박람회로 보는 트렌드
  • 2024.10.20.
불가리아 Prestige 타히니 와플(왼쪽), 오리온 코코넛맛 초코파이 [aT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지난 9월 24일~2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스낵 박람회 ‘ISM Middle East 2024’가 개최됐다. 올해는 50개국 5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스낵 제품을 소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박람회장에서는 많은 식품 기업들이 내놓은 건강 스낵이 진열됐다. 저열량, 고단백, 케토, 채소칩 등 건강 스낵의 종류가 많았다. 채소, 과일을 건조해 만든 스낵을 비롯해 현미, 템페(발효 콩) 등으로 만든 곡물칩, 그리고 튀기지 않고 구워낸 카사바, 고구마 스틱 등이다.

깨 산지로 유명한 그리스는 Jannis, Sesamis 등 브랜드에서 참깨 넛바를 진열했다. 한국 기업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에서는 홍삼 그래놀라바를 소개했다. 저열량, 고단백을 내세운 보다 건강한 아이스크림 제품들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중동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재료들의 조합도 눈에 띄었다. 중동 음식에 흔히 사용되는 타히니(참깨 소스), 샤프론(향신료), 코코넛 등을 함유한 스낵들이 다양한 종류로 선보여졌다. 국내 기업인 오리온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출시하지 않은 코코넛맛 초코파이(러시아 판매) 등을 내놓았다.

더불어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올해 박람회에서는 더욱 다양한 피스타치오맛 초콜릿류가 소개됐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오리온 등을 포함한 총 7개의 식품 제조 기업이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 중 트루코퍼레이션, 강원수출, 삼진코퍼레이션 등 3개사는 aT센터의 지원을 받아 전시회에 참가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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