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배달산업이 급성장중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 상업 정보망에 따르면, 2023년 6월까지 중국의 온라인 배달 서비스 이용자는 5.35억 명에 이르며, 이는 2022년 12월 대비 1372만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49.6%를 차지한다.
특히 노인과 아이의 배달 수요가 대두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배달 앱 메이퇀 와이마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소비자가 90% 이상이며, 응답자의 25% 이상이 배달 이용 빈도를 늘렸다고 답했다.
젊은 층뿐 아니라 노인과 아이 관련 제품의 배달 수요도 대두되고 있다. 가족의 65%가 자녀를 위해 배달을 시키고, 25%가 노인을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54%의 부모는 자녀를 위한 메뉴를 선택할 때 과일과 채소의 충분한 섭취를 위해 식재료의 다양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메이퇀의 경우 '고품질 어린이 배달 전문' 코너를 구축하면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식 배달 주문 역시 급증하는 추세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식의 연평균 주문량은 해마다 337%, 134%, 260%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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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