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젊은 층을 위주로 몽골에서 커피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코트라(KTORA)가 전했다.
몽골 관세청에 따르면 몽골은 2020년과 2021년에 연간 3000톤 가량의 커피를 수입했으나 2022년에는 5200톤의 커피를 수입, 커피 소비량이 급증했다. 이중 인스턴트 커피 수입량은 20% 증가한 반면 나머지는 커피 수입량은 68%로 증가했다. 몽골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중산층과 소득 계층이 확대되고 있어 인스턴트 커피보다 원두 등 커피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산 수입 커피는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입규모 중 23%의 비중을 차지한다.
몽골 현지 커피숍은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와 다르항, 에르데넷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여러 프랜차이즈가 진출해 있으며, 해외 프랜차이즈로는 탐앤탐스(TomNToms), 카페베네(Caffe Bene), 커피빈(The Coffee Bean & Tea leaf) 등이 있으며, 한국계 프랜차이즈가 대다수다.
몽골 카페 체인의 한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 한국 원두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 다른 커피 체인들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 원두나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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