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의 고급 아이스크림 업계가 편의점 유통등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일본의 2022년 아이스크림 판매금액은 5534억엔(약 4조990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2인 이상 세대)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구입 지출액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133.7%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지출액 증가율은 식료 소비 전체의 증가율을 상회하여 일상 식생활에서 아이스크림 소비는 매년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다.
특히 자택 근처의 편의점이나 마켓에서 가볍게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함이 코로나 이후 ‘최고의 스위츠’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증가에는 하겐다즈 제품이나 최근에서는 유명 쵸콜릿 브랜드인 고디바(GODIVA)의 아이템을 편의점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하겐더즈’가 주류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국내 대형 제조사가 이른바 아이스크림 프리미엄 버전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모리나가유업은 기존 ‘MOW’ 제품 보다 프리미엄급인 ‘MOW PRIME’ 시리즈를 2021년에 발매했으며, 마루나가제과는 ‘아이스 만쥬’에 ‘PREMIUM 아이스 만쥬 Dessert’ 시리즈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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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