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동안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63세 여성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SCMP 갈무리]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30대 몸매에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63세의 중국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은 과거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노인을 보며서 "나도 저렇게 될 거야"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8년간 매일 2시간 가량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몸으로 거듭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출신 전전은 은퇴 후 8년 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왔다.
1960년 생인 전전은 키 160㎝, 몸무게 46㎏, 체지방률 17로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소방 시스템 설치회사의 프로젝트 관리자였던 그는 공사장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이후 불편함을 느꼈다. 무릎은 걸을 때마다 부어올랐고, 관절도 약해 구부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과거 그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을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될 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고, 지난 8년 간 매일 2시간 가량 꾸준히 운동을 이어갔다.
전전은 "타이트한 레깅스나 스커트와는 작별할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운동 후 몸매 라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운동을 하면 활력이 넘친다"며 "노화를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늙어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걱정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녀의 사연은 중국의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60대에 전전처럼 되면 좋겠다", "오랜 기간 꾸준히 운동한 끈기가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