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낵부터 요리에 이르기까지 매운 맛이 중국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 쇼트클립 영상 플랫폼 도우인(틱톡)에서는 매운 맛에 도전하는 영상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 업계 관계자는 “매운맛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단순한 매운맛에 그치지 않고, ‘기이한 매운맛’, ‘시비 건 듯한 매운맛’ 등 매운 맛에 독특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일부 기업의 마케팅 성공 비결이 됐다”고 전했다.
유파라즈 치즈 월병(왼쪽) 고추기름 맛 아이스크림 |
최근 중국의 유명 베이킹 체인점 위핀쉬안은 현지에서 유명한 매운 요리인 유파라즈와 치즈 월병을 결합해 ’유파라즈맛 치즈 월병‘을 출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올해 충칭에서는 훠궈 참기름 맛, 빨간 고추 맛, 마른 고추 맛 및 후추 마라 맛 등 마라 맛 아이스크림이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매운맛 마케팅’은 베이킹 산업에도 빠질 수 없다. 유명한 제품은 훠궈 소스 맛 케이크로, 인터넷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중국 음료 프랜차이즈인 나이쉐더차에서는 훠궈 브랜드 루교장과 협업해 ‘훠궈 소스 향 버블티’를 내놓기도 했다.
스낵 브랜드의 경우 산즈숭수의 ‘겨자 맛 해바라기씨’, 레이즈에서 출시한 ‘레몬 닭발 맛 감자 칩’ 등 새로운 매운맛 제품들이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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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