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대만에서 진균단백질을 이용한 비건(vegan·완전채식) 아이스크림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대만의 타이중 홍광과학기술대학교 (HKU) 식품과학기술학과에서는 학계와 협력해 ‘진균단백질’을 이용한 비건 아이스크림을 연구개발했다. 우유와 달걀을 대체할 수 있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진균단백질 이용한 비건 아이스크림 |
진균단백질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우유와 달걀 대신 진균 단백질을 사용하면 고밀도의 비건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쫄깃한 식감의 베이커리 제품과 비건 고기 개발이 이전보다 용이해진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제품은 식감과 맛 또한 일반 아이스크림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건 아이스크림은 일반 바닐라 우유아이스크림과 맛이 비슷하며 비건 토스트는 일반 토스트보다 더 부드럽고 탄력이 있다. 유통기한은 이틀 더 길다.
연구팀은 ”이번 비건 식품 개발을 통해 베이커리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제공했다. 미식가에게는 새로운 맛을 선사하고 환경보호까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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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