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반려동물도 여름철에는 건강과 펫푸드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 이에 미국펫푸드협회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관련 정보를 소개했다.
8일 미국펫푸드협회에 따르면 여름철은 평소보다 펫푸드가 상하기 쉽기 때문에 건식 및 습식 펫푸드 모두 밀봉상태로 서늘하고 건조한 실내에 보관한다. 표백제나 청소용품 등 유독성분이 샐 수 있는 생활용품 근처, 벌레가 쉽게 있을 수 있는 장소도 피해야 한다.
개봉 후, 건식 펫푸드는 기존 포장 봉투채로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습식과 신선식 펫푸드는 제품 라벨의 설명에 따라 밀폐 후 냉장고에 보관해도 된다. 또한 펫푸드를 먹이기 전에는 항상 손을 청결하게 씻는다.
[미국펫푸드협회 제공] |
사람을 위해 준비된 음식은 반려동물에게 권장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양소의 균형을 깰 수 있고,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보카도 · 포도 · 건포도는 개에게 유독하며, 자일리톨과 견과류 또한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엔 과한 운동과 산책시키기를 자제해야 한다. 뜨거운 지표면에 반려동물의 발바닥이 다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반려동물과 함께 차를 타고 야외로 가는 경우, 여름에는 차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차량 내부 온도는 급격히 올라가 반려동물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운전 시 화장실을 자주 갈 수 있게 배려해주고, 수분도 충분히 보충해 준다. 개의 경우, 목적지에 도착하면 새로운 환경에 갑자기 뛸 수 있으므로 특히 목줄에 신경 써야한다.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차량탑승을 더 낯설어 할 수 있는데, 그들의 체취가 담긴 친숙한 침구류나 장난감을 주면서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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