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발간한 ‘2024 수산물 트렌드 리포트’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한 ‘2024 수산물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리포트는 ‘변화의 바다’라는 주제로 첨단 수산업 기술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 수산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QR코드와 같은 기술을 통해 업체는 소비자에게 수산물의 지속가능성과 원산지 정보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래의 수산물 소비 주축이 될 Z세대 소비자들은 더욱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수산물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리포트는 소비자가 수산물 원산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나라 중 하나로 한국을 주목했다. 웰빙 라이프스타일과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사회적 변화로 한국인의 수산물 소비 패턴이 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은 전 세계 17개 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스시, 사시미, 포케 등 연어를 생으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장으로 발표됐다. 이와 더불어 한국은 활발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과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자랑하고 혁신적인 신제품, 다양한 레시피 등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큰 시장으로 평가됐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 수산물의 더 큰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연간 전 세계 6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는 “한국인들은 수준 높은 수산물 소비자로, 노르웨이 수산물인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 인지도 또한 높다”며 “올해도 한국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발간한 ‘2024 수산물 트렌드 리포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는 전문 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