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자국산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퀸즐랜드 주는 자국산 농식품 생산·수출 증대를 위해 식품 및 섬유 시장 진출 산업 파트너십 프로그램(The Food and Fibre to Market: Industry Partnerships Programs - FF2M) 사업을 2023~2025년도에 걸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 품목별 중점 수출국을 대상으로 공급망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및 인도, 미국 등의 수출도 지원한다. 이 외에 딸기 신품종 연구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아보카도, 마카다미아, 망고, 멜론, 감 등이 있다.
퀸즐랜드의 2021~2022년 과일 및 채소 수출량은 약 9억호주달러(약 7786억원)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다수의 농산물을 수출하며 곡물 관련 가공품도 수출하고 있다.
aT관계자는 “퀸즐랜드 주 정부에서 자국산 농식품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자국산 보호를 위한 타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통관·검역 등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아시아 대상 한국산 멜론류(참외), 감 등의 한국 수출업체는 관련 제품의 통관 기준 등을 엄격히 준수하여 리콜 등을 사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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