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5년 전부터 일본 시장에서 홍차 수요 증가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의 오오쓰카 식품이 1989년 출시한 ‘심비노 자바 티(sinvino JAVA TEA) 스트레이트’의 당시 인기가 최근들어 서서히 재연되는 중이다. 발매 당시 학생이었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젊은 세대 또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의2023년 1~5월 매출은 2020년 동기와 비교해 10%이상 성장했다.
이 제품은 향은 은은하지만 맛은 강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산 찻잎을 원재료로 사용한다. 식사를 방해하지 않는 맛의 무설탕 홍차다. 제품은 총 2가지로 구성돼있다. 완전 발효시킨 찻잎을 사용한 ‘레드 상품’, 그리고 살짝 발효시킨 찻잎을 사용한 ‘화이트’ 제품이 추가됐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한국RTD(Ready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는) 차음료 시장 확대를 이끈 것은 보리차와 홍차가 꼽힌다. 한국에서도 홍차는 매출이 증가하는 중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블렌딩 티의 인기가 높아지고, 위스키나 소주 등 고도주에 홍차를 섞어 마시는 트렌드가 확산하기 때문이다. 립톤 등 전통적인 홍차 외에도 우롱차, 녹차 등 다양한 블렌딩 티가 홍차류에 편입돼 시장 규모가 커진 측면도 있다.
aT 관계자는 “이 같은 홍차류 시장의 트렌드는 한일 모두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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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