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라면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 사이에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제품이나 수입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라면시장은 특히 란런경제(귀차니즘 경제)의 영향을 받아 라면으로 간단히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아이메이(iiMedia Research)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식사 대신으로 먹는 음식 가운데 라면은 5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라면 구입시 핵심 고려요인은 ‘맛(87.4%)’ 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가격(63.2%), 수프(53.4%), 양(48.4%)의 순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신규 혹은 수입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 나아가 젊은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프리미엄·고급제품을 찾는 경향도 강하다.
이에 따라 라면도 점차 고급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한 진몐탕, 라몐숴 등의 신규 브랜드가 이에 해당한다. 현지에 진출한 주요 외국 브랜드로는 삼양, 농심, 닛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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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