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편의점 패밀리마트가 말레이시아 360개 매장에서 주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말레이시아 패밀리마트 관계자는 "현지 무슬림 소비자들이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취했으며 매장 내 주류 매출이 크지 않아 판매 실적에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내 '할랄 인증 편의점(FamiCafe)' 매장은 16개이며 연말까지 50개, 2025년까지 30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FamiCafe는 이슬람개발부 Jakim의 공식 할랄 인증을 받은 최조의 편의점 카페다.
패밀리마트 말레이시아의 식품 센터(QL Kitchen)는 2019년 Jakim의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4월 기준으로 패밀리마트 브랜드 식품 172개가 공식 할랄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다. FamiCafe 확장은 신규 무슬림 소비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할랄 인증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할랄 인증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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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