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푸룬 [캘리포니아푸룬협회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California Prune Board)는 혁신 기술과 전통의 조화로 고품질 푸룬을 생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세계 최대 푸룬 생산지다. 캘리포니아 푸룬 농가는 유수의 대학 및 전문가들과 연구 개발을 협력해 푸룬 수확량과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돈 지아(Donn Zea)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대표는 “캘리포니아 푸룬 농가는 푸룬 재배의 관개 효율성에 집중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최대 생산지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푸룬 농가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지역협력부 연구진과 협력해 관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캘리포니아 푸룬 업계는 푸룬 과수의 물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점적 관개 방식과 정밀 관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캘리포니아 푸룬 업계의 물 사용량은 30~35% 감소했다.
또한 협회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해충 관리 기술 개발 프로그램, 과수 솎아내기 관행, 품종 선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와 협력해 건조 비용을 줄이고 개화 기간을 늘려 기상 여건으로 빚어질 위험을 줄이고 있다. 수확 기간을 늘리는 품종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
캘리포니아 푸룬 업계는 푸룬 건조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인력 관리와 안전성,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푸룬 농가들은 캘리포니아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계로 가지치기를 할 경우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과수원 밖에서는 기상 패턴을 분석해 수확량을 예측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농가자문위원단(Farm Advisors)은 개화, 착과 시기, 전후 온도 간 상관관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돈 지아 대표는 “우리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식 아래 푸룬을 기르고, 수확하고, 가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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