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지예은 기자] 우리는 종종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가 외식을 한다. 아울러 특별한 식사를 위해 이색 음식점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색 음식점을 찾는 이들이라면 더욱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그 어떤 상상을 하던 ‘상상 그 이상’의 매우 이색적인 세계 음식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 웹진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밝힌 ‘세계 이색 레스토랑 끝판왕’들은 다음과 같다.
▶디너 인더 스카이 (벨기에 브뤼셀)
브뤼셀 상공 46m에서 먹는 굴 요리란 어떤 느낌일까? 크레인에 의지한 테이블에서 안전벨트를 맨 채 식사를 하는 이곳은 22명의 젊은 셰프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45개국에서 온 손님들이 방문했다.
▶얼음 조각 식당 (중국 하얼빈)
‘썬 아일랜드 빙설제’(Sun Island Snow Carving and Ice Sculpture Exposition) 동안 운영되는 이 식당은 의자부터 식탁까지 모든 것이 얼음 조각으로 만들어져 있다. 총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곳에서의 식사는 마치 ‘겨울 왕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다이닝 인더 다크 (미국 캘리포니아)
완벽한 어둠이 내리 앉은 식당에서 적외선 빛에만 의지해서 먹는 식사란? 이곳은 앞을 보지 못하는 웨이터가 음식을 서빙해주며 3가지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메 레스토랑 (태국 방콕)
태국 최초의 로봇 식당이다. 일본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로봇 4개가 레일 위에서 음식을 서빙해준다. 하지메 레스토랑에 의하면 로봇들의 몸값은 무려 총 9억8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익스체인지 바&그릴 (미국 뉴욕)
마치 증권 거래소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음식과 알코올이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처럼 가격이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같은 메뉴를 주문해도 최저가에 맛볼 수 있다면 더욱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이싸 언더씨 레스토랑 (몰디브 말레)
인도양 수심 5m에서 하는 식사. 산호초 위에 유리벽으로 건축돼 있어 식사하며 바닷속의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 있다. 2014년 뉴욕 데일리 뉴스의 세계 최고 아름다운 레스토랑으로도 뽑혔다.
▶포트테자 메디치아 레스토랑 (이탈리아 볼테라)
15세기에 지어진 이곳은 원래 교도소로 사용됐다. 2006년에 새롭게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한 이곳 손님들은 교도소에 온 것처럼 신원 조사, 여러 검문 과정을 거친 후 식사가 가능하다. 독특한 컨셉에 대한 호기심에 예약은 늘 가득 차게 된다.
▶호해 로봇 식당 (중국 하얼빈)
2012년 6월에 오픈한 이 식당은 20개의 로봇이 요리도 하고 음식 서빙까지 해준다. 게다가 로봇들은 10개가 넘는 표정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yeeunji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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