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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뺏어 먹고 싶은 맛’…어른들도 즐기는 어린이 식품들
  • 2023.11.27.
건강에 맛까지 갖춘 어린이식 제품 주목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하림 ‘푸디버디’· 매일유업 ‘상하목장’ · 오리온 ‘베베’· ‘비타잘크톤 [각사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헬시플레저(즐겁게 건강관리를 한다는 신조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어린이식품을 즐겨 구입하는 성인도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이 먹는만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저염이나 저당식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림이 론칭한 신개념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의 경우,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낮추면서도 맛을 강조하면서 차별성을 내세운 제품이다. 푸디버디 라면 제품은 MSG와 합성첨가물 없이 자연재료를 통해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매일유업의 유기농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 또한 아이간식이지만 유당불내증이 있는 어른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상하목장은 락토프리 제품 중에서도 유기농 및 프리미엄 우유를 희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유기농 우유에 유당분해공법을 적용한 우유로 유기농 전용목장의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

전지분유가 함유된 아이 간식 오리온의 ‘베베’는 부드러운 식감과 분유 맛으로 아이뿐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조아제약의 어린이 영양제 ‘비타잘크톤’은 귀여운 캐릭터 패키지로 성인에게도 인기를 끈 바 있다.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로 GS25 편의점에서 단독 출시된 일명 ‘산리오 음료’가 20대 여성층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영양성분이 좋은 어린이식을 찾는 성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저염 저당식을 원하는 성인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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