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밀키트 소비가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현지에서 밀키트는 제품을 구입한 후 가정에서 외식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냉동 밀키트 분야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수요 증가로 점차 많은 기업들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함에 따라 2021년 말레이시아 냉동 밀키트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채식인을 위한 냉동 밀키트를 비롯해 번, 춘권, 카레 퍼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를 통해 대량 구매시 각종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을 높이는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채식인을 위한 3가지 새로운 냉동 밀키트를 선보인 현지의 한 업체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해당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있도록 채널을 확대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한국 밀키트도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최초로 프리미엄 한인 마켓이 오픈함에 따라 밀키트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식품, 재료, 소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체들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시 현지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식재료들을 선보인다면 한류에 힘입어 시장을 선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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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