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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초에 한 잔 이상 팔렸다…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100만잔 돌파
  • 2023.11.05.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려"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 티’ [스타벅스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타벅스의 ‘클래식 밀크 티’가 밀리언셀러(Million Seller)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식 밀크 티는 기존 제품보다 진하게 우려낸 블랙 티의 맛과 향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5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0월 17일 론칭한 클래식 밀크 티가 판매 시작 보름 만인 지난 31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 계산하면 론칭일로부터 매일 6만6000잔 이상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통상 매장 영업시간(07시~23시) 내 시간당 약 4000잔, 초당 한 잔 이상 판매된 셈이다. 같은 기간 판매된 전체 음료 중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클래식 밀크 티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선보인 다양한 티 라떼 음료 중 최단 기간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제품이다. 현재 자몽 허니 블랙 티를 포함한 전체 20여 종의 티 음료 중 압도적인 차이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스타벅스의 티(Tea)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클래식 밀크 티 출시 이후 ‘티 라떼(Tea Latte)’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올랐으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클래식 밀크 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70%에 달한다.

스타벅스 측은 오랜 시간 레시피 개발에 집중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던 것이 클래식 밀크 티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클래식 밀크 티가 이렇게 단기간에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높은 제품 완성도와 더불어 스타벅스에서 커피 외 다른 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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