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어린이 인구가 높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유아용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남아공은 14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 인구의 28.4%를 차지하는 나라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남아공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대안을 찾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과는 달리 유아 및 아동 전용제품 시장에는 이러한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부모들은 자녀의 건강과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익숙하지 않은 신제품 사용에는 주저하는 경향이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방부제와 같은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내놓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남아공에서 영유아용품을 수입하는 A업체 관계자는 “부모들은 식사 사이에 유아에게 제공할 편리한 제품을 찾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유아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 간식의 경우 남아공규격협회(SABS) 인증이 의무사항은 아니나,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매 요인으로 유기농과 함께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남아공에서는 요구르트와 과일이 들어 있는 파우치 모양의 간식 및 맛과 편리함을 겸비한 간식이 인기”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형 및 대형 팩 등 여러가지 포장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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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