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차별화된 기술력 LED마스크로 글로벌 뷰티 니즈 충족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플랙서블 마이크로 LED 양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한 주식회사 프로닉스는 아모레퍼시픽과 차별화된 기술 및 효과를 제시할 '마이크로 LED 뷰티 디바이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기수 프로닉스 대표이사, 박기홍 아이윈플러스 대표이사, 이건재 카이스트 교수와 이영진 아모레퍼시픽 상무이사, 문종수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프로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월 얼굴 밀착형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 출시를 목표로 협업한다. 마이크로 LED 마스크 제조는 프로닉스가, 브랜드 마케팅·유통 및 판매는 아모레퍼시픽이 맡아 진행한다.
프로닉스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AI 센서 및 독보적인 마이크로 LED의 전사기술을 갖고 있는 기술기업으로, 지난 2022년 플랙서블 마이크로 LED 양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닉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3800개 이상의 미세 마이크로 LED를 활용해 면발광 상태를 만들고 피부와 2mm 이내로 밀착된 거리에서 피부에 직접 조사해 기존 LED 마스크와는 차별화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LED 마스크와 달리 저온화상 위험이 없어 빛 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크게 낮췄다. 얼굴 윤곽에 따라 밀착할 수 있는 디자인 특허까지 획득,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김기수 프로닉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 LED 마스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뷰티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