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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쌀 단백질에 일본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는 쌀겨와 백미에서 단백질을 추출하는 제조법이 식품업계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백미(배유)의 단백질 비율은 6.1%다. 쌀겨에선 13.4%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현지 기업 쯔노 식품공업은 약 10년 전 쌀기름의 부산물인 쌀겨로부터 단백질을 추출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개를 검토 중이다.
최근에는 쌀의 단백질을 베이커리에 사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글루텐이 없는 빵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화가 보다 쉽다. 빵만이 아니라 각종 디저트나 면 요리에도 활용되는 추세다.
쌀겨로부터 단백질을 추출하는 신규 기술 개발도 활발하다. 니이가타 공과대학교 연구진 논문에서는 쌀 단백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저하 등 지질대사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화관 호르몬 GLP-1 분비를 촉진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aT 관계자는 “한국과 동일하게 일본은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어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쌀 단백질은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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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