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란 재구매율 40% 달해
토종란 '잘란' [굴리점퍼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한국축산데이터가 자사 프리미엄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에서 판매 중인 토종란 ‘잘란’의 올해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잘란은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자연방사해 기른 닭이 낳은 토종란으로, 동물복지 인증 농장이자 국내 최초 산란계 토종닭 농장인 충주 황실토종닭농장에서 생산한다. 황실토종닭농장은 국내 최초로 토종닭 복원에 성공한 곳이기도 하다.
잘란의 인기 상승은 건강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굴리점퍼가 이용자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일반 축산물보다 가격이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64%로 집계됐다. 향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여부가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88.4%에 달했다. 또한 잘란의 재구매율은 약 40%였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 건강관리 솔루션 '팜스플랜'을 적용해 잘란을 비롯해 다양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팜스플랜은 CCTV를 통해 가축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와 수의사의 정기검진 소견을 바탕으로 가축 건강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가축 면역력을 높여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도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토종닭은 일반닭에 비해 사육 기간이 길고 관리가 어려워 산란율도 낮지만 황실토종닭농장은 팜스플랜 적용으로 토종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달 22일까지 굴리점퍼에서 잘란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굴리점퍼 첫 구매자에게는 15구, 1판 구매 시 1판을 추가 증정하는 1+1 혜택도 제공한다.
김대연 한국축산데이터 커머스팀 팀장은 “항생제 내성과 이로 인한 건강 문제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무항생제 계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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