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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 섭취, 제2형 당뇨 발병 위험 감소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
  • 2023.11.14.
중국중의과학원 대사질환연구소 연구 결과 발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콩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8월 중국중의과학원 대사질환연구소의 보쉰장(Boxun Zhang) 박사와 리리장(Lili Zhang) 박사 공동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연구팀이 체계적 문헌검토를 통해 6개의 연구결과에 대한 메타분석을 진행한 결과, 총 식이 단백질에서 35%를 콩 단백질로 섭취했을 경우, 동물성 단백질만 100% 섭취했을 때보다 신장기능의 개선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복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 개선에서도 35%의 콩 단백질 식이가 가장 유익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당뇨병성 신장질환자의 신장기능 및 당지질 대사 개선에 있어 35%와 100%를 콩 단백질로 섭취하는 식이 요법이 동물성 단백질만 섭취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며, 특히 35%의 콩 단백질을 포함하는 식단이 환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5월 중국쓰촨대학교 서중국병원 노인의학 국립임상연구센터의 타오리(Tao Li) 박사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콩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29개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콩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17%,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13%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은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이소플라본이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혈압과 혈당을 낮춰 유익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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