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제품 수출협의회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에서 생산되는 치즈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치즈 길드(USA Cheese Guild)의 라이언 홉킨(Ryan Hopkin)은 미국 치즈의 활약상을 이처럼 밝히며 “2022년, 미국 치즈는 세계 치즈 대회(World Cheese Awards)에서 슈퍼 금메달 4개를 포함해 134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국제 치즈 및 유제품 대회(International Cheese & Dairy Awards)에서도 70개의 메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3일 미국 유제품 수출협의회에 따르면 2019년에 설립된 미국 치즈 길드는 요리학과 학생, 셰프, 수입업체, 유통업체, 외식업체 및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미국 치즈 스페셜리스트 교육 프로그램 (USA Cheese certification Program)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Cheese From the USA” 로고를 통한 원산지 인증 그리고 'The USA Cheeseboard’ 어플을 통해 소매점과 레스토랑에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The USA Cheeseboard’ 어플은 미국산 치즈를 활용한 150가지 이상의 레시피와 250가지 이상의 음료 페어링을 제공하는 교육용 앱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Cheese from the USA 웹사이트는 셰프, 수입업체 및 소비자에게 미국에서 생산되는 치즈의 장인 정신, 품질, 다양성 및 다용도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한편 미국은 세계 최대 치즈 수출국이다. 미국 유제품 수출협의회 (U.S. Dairy Export Council)의 최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630만톤의 치즈를 생산했는데, 이는 유럽연합 상위 3개 생산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18% 많은 양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유엔 식량 농업기구의 연구를 인용, 낙농가들이 온실가스 배출 강도를 20%,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0.5% 줄이면서 우유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던 유일한 지역이 북미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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