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국산 쌀을 함유한 ‘닭육수 쌀라면’ 2종을 출시하고, 하반기 라면 시장 확장에 나선다.
29일 하림에 따르면 하림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정부의 쌀 가공산업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고 제품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맑은 닭육수 쌀라면 ’, ‘얼큰 닭육수 쌀라면’ 2종이다. 하림은 찰지고 쫀득한 쌀의 식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산 쌀과 밀가루 함량 비율에 주목했으며, 닭육수로 면을 반죽했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닭육수 쌀라면 제품은 ‘가루쌀’을 원료로 제조한다.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며 밀가루보다 수분 흡수율이 높아 더욱 쫀득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참여해 쌀라면을 출시했다.
‘닭육수 쌀라면’ 2종 [하림 제공] |
‘맑은 닭육수 쌀라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균일하게 건조시키는 하림만의 제트노즐 공법을 적용한 건면 제품이다. 국물은 닭고기와 소고기를 오랜 시간 직접 우려냈으며, 국산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했다. 표고버섯, 청경채, 파, 달걀지단, 새우볼 등의 건더기가 들어있다.
‘얼큰 닭육수 쌀라면’은 얼큰한 국물과 유탕면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닭고기와 소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고춧가루, 청양고추, 볶음고춧가루가 배합됐다. 건더기는 표고버섯, 청경채, 파, 당근, 홍고추 등이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 닭육수 쌀라면 제품으로 국산 쌀 소비 촉진 및 농가를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맛과 식감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림은 9월 15, 16일 이틀간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리는 ‘NS푸드페스타 2023’에서 닭육수 쌀라면과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접목하는 라면대회 ‘청춘셰프 라면 요리왕’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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