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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 좌우하는 한 끗 기술 …커피업계, 고품질 캡슐 커피 선보여
  • 2023.08.2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국내 캡슐 커피 시장이 홈카페 문화 및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소비 트렌드를 만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캡슐커피 매출은 전년보다 4.1%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 캡슐커피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3%가량 증가했다

캡슐 커피 수요가 늘어난 만큼 그에 대한 기준도 높아졌다. 커피업계에서는 커피에 기술을 담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높아진 소비자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쟈뎅 캡슐 커피 브랜드 ‘레브(REVE)’ [쟈뎅 제공]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의 캡슐 커피 브랜드 ‘레브’의 경우, 커피의 신선도에 초점을 맞춘 전문 기술로 고품질의 캡슐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레브는 뉴크롭(New Crop) 하이커머셜 원두를 사용, 전담 다이렉트 트레이드 팀과 전문 큐 그레이더(Q-grader)가 하나의 팀으로 구성되어 원두 고유의 풍미에 집중하고 있다. 수확 1년 이내의 생두를 뜻하는 ‘뉴크롭’은 당질이나 클로로겐산이 많아 풍미가 깊고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커머셜 원두보다 등급이 높은 하이 커머셜 원두는 원두의 맛과 향이 한층 풍부하다.

또한 레브는 캡슐 커피 생산에 최적화된 자체 시스템으로 로스팅부터 캡슐 완제품까지 6~30시간 최적화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드문 국내 생산이다. 원두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는 ‘가압 질소 플로잉 시스템(N2FS)’을 거친 후 외부의 산소, 습도, 빛으로부터 원두를 보호하는 알루미늄 소재 캡슐에 담았다. 레브 캡슐 커피는 ▷모닝 선샤인 ▷웜 브리즈 ▷웰 드레스드 ▷스모키 미드나잇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디카페인 ▷헤이즐넛향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취향에 따라 다채롭게 즐길 수 있으며,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에 호환된다.

네스프레소 ‘콜드 브루 스타일 인텐스’ 커피 [네스프레소 제공]

네스프레소는 최근 혁신적 기술을 담은 신제품 ‘콜드 브루 스타일 인텐스’ 커피를 출시했다. 기본 10시간 이상 우려내야 하는 콜드 브루 커피를 버츄오의 ‘바코드 브루잉(Barcode Brewing) 기술로 단 몇 분 만에 추출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캡슐 고유의 바코드를 인식해 물의 양부터 온도, 추출 시간과 크레마까지 각 커피에 맞는 조건을 맞췄다. 콜드 브루 스타일 인텐스 커피는 XL(355㎖) 사이즈로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팝과 버츄오 넥스트 커피 머신에서만 추출 가능하다.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올해 초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새롭게 출시했다. 커피 머신 2종과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 8종, 타사 머신 호환 캡슐 6종을 선보였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과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로 구성된 커피 머신은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 추출 기술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트라이앵글 탬핑’ 기술로 커피를 추출 직전 단단하게 눌러주어 커피의 향미와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해 준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은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2종 ▷다크 로스트 2종 ▷아이스 전용 2종 ▷디카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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