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민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마음건강 댄스챌린지’ 진행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함께 마음에 투자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9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를 '2023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집중 홍보사업을 수행한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함께 마음에 투자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월 9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를 '2023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집중 홍보사업을 수행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질환을 개인이 아닌 사회적인 관점에서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물리적 투자뿐만 아니라 정서적 투자,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참여하여 총 1,028여 개의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청소년 홍보대사 8인(고은별, 김수현, 김원, 문다나, 송지원, 이승엽, 이지민, 조동환)을 임명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방식과 내용으로 참여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청소년 참여형 사업 중 하나로 멘탈헬스코리아, 틱톡코리아와 협력하여 마음건강 댄스챌린지를 진행한다. 마음건강 댄스챌린지의 ‘나는나댄스’는 무용 동작 치료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청소년 홍보대사가 직접 창작하였으며, '네가 우울하고 힘들어도 우린 언제나 네 편이다',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다', '우리 모두 소중하다' 등의 의미를 동작에 담아 정신건강에 대한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아울러, 정신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안무 동작으로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정을 함께하는 우리 모두 마인드 히어로(#MindHeroes)입니다’를 주제로 정신건강에 대한 경험을 댄스챌린지 등 게시물에 함께 공유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긍정적 공감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홍보대사 팀의 대표인 이지민 양(18세)은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전할 수 있고, 이러한 공유의 과정에서 각자가 겪었던 어려움이나 도전 등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서로 간의 이해와 연대가 형성될 수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해 건강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6일(수)부터 10월 31일(화)까지 틱톡 및 인스타그램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젊은 세대가 주도하여 민관협력을 통해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3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에 오프라인 행사로 ▲마음투자 예술전시(9.25.~10.27.) ▲마음투자 힐링 토크 콘서트(10.17.) ▲정신건강의 날 기념 심포지엄(10.19.~20.) 등도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는 ▲마음건강 댄스챌린지(#나는나 댄스) 이벤트(9.6.~10.31.) ▲이제마음투자 홈페이지 소문내기 이벤트(9.18.~10.31.) ▲정신건강 석학이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다. 상세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정신건강의 날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젊은 세대의 유행에 발맞춰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