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 Gami Chicken & Beer 매장 모습 [트립어드바이저 캡처]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한국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프랜차이즈가 강세인 호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러한 진출은 주로 로열티 기반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이뤄진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브랜드 사용 권한,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권을 현지 기업에 부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호주 진출에 성공한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꼽자면 네네치킨, 본가(더본코리아), 신전떡볶이를 들 수 있다.
이런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대부분 현지화에 성공했다. 메뉴를 현지인 입맛에 맞게 바꾸고 한국으로부터 새로운 문화를 도입했다.
또 가미치킨앤비어(Gami Chicken & Beer) 사례처럼 한국의 ‘치맥(치킨과 맥주)’을 호주 맥주 문화에 덧붙여 성공한 사례도 있다.
현지 프랜차이즈 기업의 한 담당자는 코트라를 통해 “호주 시장은 진입 장벽이 매우 높지만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롱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해당 프랜차이즈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일반 자영업에 비해 충성하는 고객들을 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지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는 리워드 혜택을 통한 고객 충성도 확보, 소비자 접근성 확대 및 멤버십 제도를 통한 프리미엄 경험 제공을 통해 소비자 발길을 잡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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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3